이틀째인 오늘은 오전의 상점가 투어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, 보다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던 하루였다. 어제 놓쳤던 덴덴타운을 방문해서 덕질과 쇼핑을 실컷 할 수 있었고, 계획대로 '사카에' 라는 130엔 회전초밥집에서 가격대비 정말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었다. HEP FIVE 관람차도 탔고, 요도바시 카메라에 들러 가전제품과 게임 소프트를 구경했다. 마지막으로 갔던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야경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다.
모든 일정을 마쳐도 오후 9시라서 다른 곳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, 항상 앓고 있는 피부염 때문에 걷는 것이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르러 10시경 숙소로 돌아왔다.
숙소(게스트 하우스)에 묵는 싱가포르에서 온 다른 관광객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, 여러 가지 경험을 나누면서 심심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.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airbnb를 이용할 것 같다.
내일(토요일)은 나라 공원을 들렀다가 오사카 최대의 상점/유흥가인 도톤보리에서 신나게 놀 예정이다!